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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가 개발자의 것이었다면, Cowork는 모두의 것입니다

Anthropic이 로컬 파일을 자율적으로 읽고, 수정하고, 생성하는 에이전트 Cowork를 공개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에서 바이브 워킹으로.

예상했던 일이 생각보다 빨리 일어났습니다. Anthropic이 비개발자를 위한 자율 에이전트 Cowork를 공개했습니다.

배경은 단순합니다. Claude Code 사용자들이 코딩 외 모든 업무에도 이 도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파일 정리, 보고서 초안 작성, 데이터 가공 같은 작업까지 전부요. Anthropic은 이 패턴을 눈여겨봤고, 결국 일반 지식 노동자를 위한 에이전트를 만들었습니다.

2026년 첫 2주 만에 Computer Use의 실질적인 시대가 열렸습니다. 개발자들의 ‘바이브 코딩’ 문화가 일반 지식 노동자의 ‘바이브 워킹’으로 확장되는 첫 신호탄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로컬 폴더 접근입니다

기존 대화형 AI와 완전히 다른 방식입니다.

내 컴퓨터의 특정 폴더를 Claude에게 열어주면, 해당 디렉토리 안에서 파일 읽기, 수정, 생성을 자율적으로 수행합니다. 스크린샷 더미를 넘기면 스프레드시트를 만들고, 흩어진 메모를 주면 구조화된 보고서 초안을 작성합니다.

내부적으로 Cowork는 Claude Code와 동일한 에이전트 SDK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아키텍처는 같고, 대상만 달라졌습니다.

더 이상 컨텍스트를 수동으로 제공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 AI 도구에서는 채팅 창에 맥락을 복사해 붙여 넣어야 했습니다. Cowork에서는 하고 싶은 작업을 설명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해결합니다.

  • 계획 수립, 실행, 중간 보고 루프를 자율적으로 진행합니다
  • 중요한 액션 전에는 사용자 확인을 요청해 방향 수정이 가능합니다
  • 기존 Connector로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고, Chrome 브라우저와 연동할 수 있습니다
  • 여러 작업을 큐에 쌓아두면 병렬 처리됩니다 - 마치 동료 책상에 메모를 쌓아두는 느낌입니다

AI에게 프롬프트를 쓰는 느낌보다, 내 파일에 접근 권한이 있는 어시스턴트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아직은 Research Preview 단계입니다

현재 Mac 전용이며, Max 구독자 한정으로 제공됩니다.

실질적인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에이전트가 파일 삭제 같은 파괴적 액션을 수행할 수 있어서 명확한 지시가 중요합니다. Prompt Injection 방어 기술이 탑재되었으나 에이전트 보안은 여전히 발전 중인 영역입니다. Windows 지원과 크로스 디바이스 동기화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초기 접근이 의미 있는 종류의 릴리스입니다. 실제 사용 패턴이 도구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고, 첫 사용자들이 그 방향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

‘개발자 도구’와 ‘모두를 위한 도구’의 간극이 대부분의 예상보다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Claude Code는 파일 시스템 접근과 구조화된 실행 루프가 주어지면 자율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Cowork는 바로 그 검증된 모델에서 코딩 능력이라는 전제 조건만 제거한 것입니다.

이 패턴이 이어진다면, 주요 AI 기업들이 몇 달 안에 비슷한 제품을 내놓을 것입니다. 자율 에이전트가 반복적인 지식 노동을 처리할 수 있는지의 문제는 이미 해결됐습니다. 남은 질문은 어떤 워크플로우부터 맡게 될 것인가입니다.

여러분이 Cowork에 맡기고 싶은 첫 번째 업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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