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opify CEO가 직접 만든 검색 엔진, Claude Code 700세션을 1초 만에 되살린다 > Author: Tony Lee > Published: 2026-03-04 > URL: https://tonylee.im/ko/blog/shopify-ceo-qmd-claude-code-session-memory/ > Reading time: 3 minutes > Language: ko > Tags: claude-code, qmd, ai-memory, shopify, productivity, ai ## Description Shopify CEO 토비아스가 만든 QMD 검색 엔진을 Claude Code에 연결하면 700개 세션의 기억이 1초 만에 되살아납니다. ## Content CEO가 코딩하는 시대입니다. Coinbase CEO 브라이언은 Cursor로 앱을 만들고, Shopify CEO 토비아스는 검색 엔진을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GitHub에 올렸습니다. 그게 [QMD](https://github.com/tobi/qmd)이고, 이걸 Claude Code에 연결하면 모든 세션이 기억을 갖게 됩니다. Physics PhD 과정 중인 개발자 Artem Zhutov가 이 구조를 실전에서 만들어냈습니다. 3주간 700개 세션을 돌리며 겪은 문제와 해법을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왜 AI 코딩의 진짜 병목이 모델 성능이 아니라 기억 체계인지 살펴봅니다. ## AI 코딩 도구의 진짜 병목은 성능이 아니라 기억이다 Claude Code든 Codex든 새 세션을 열 때마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Artem은 3주 동안 700개 세션을 돌렸는데, 매번 "이 프로젝트 어디까지 했더라"를 처음부터 설명해야 했습니다. 맥락 범위 60%를 넘기면 대화를 압축하는데, 그 과정에서 의사결정 절반이 날아갑니다. 모델 성능은 매달 올라가지만, 어제 작업을 이어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 세션이 길어지면 AI가 앞부분 지시를 까먹는 현상이 반복됨 - 맥락 압축 시 핵심 결정 사항이 유실되는 구조적 한계 - 700세션 분량을 사람이 수동으로 관리하는 건 불가능 - 문제는 모델이 아니라 기억 체계 부재 ## 기록은 누구나 합니다. 정확하게 불러오는 게 진짜 실력이다 Obsidian에 메모를 열심히 쌓아두는 개발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쌓기만 하면 반쪽입니다. 필요한 순간에 정확히 꺼내와야 비로소 쓸모가 생깁니다. RAG가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쌓인 데이터에서 지금 필요한 조각만 골라내는 게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Claude Code는 Haiku 서브에이전트가 파일을 무차별로 뒤지는 방식입니다. 직접 돌려보면 3분 걸려서 300개 파일이 나오는데, 쓸만한 건 거의 없습니다. [QMD](https://github.com/tobi/qmd)는 이걸 세 가지 방식으로 바꿉니다. - **BM25 검색**: 단어 빈도와 희소성으로 점수를 매겨서 1초 안에 결과를 냅니다 - **의미 검색**: "잠을 못 잤다"로 찾아도 "수면 개선 목표" 문서가 올라옵니다 - **하이브리드 모드**: 관련도 89% 정확도로 순위를 매깁니다 Grep은 `sleep`을 검색하면 코드 속 `sleep()` 함수까지 끌고 오지만, QMD는 맥락을 읽습니다. "한 번도 실행 안 한 아이디어 찾아줘" 같은 추상적 질문도 처리할 수 있으며, 로컬에서 돌아가므로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습니다. ## /recall 한 줄이면 어제 작업이 통째로 돌아온다 QMD 위에 `/recall`이라는 Claude Code 스킬을 얹으면 기억 되살리기가 자동화됩니다. - **`/recall yesterday`**: 전날 39개 세션이 타임라인으로 복원 - **`/recall topic [키워드]`**: 프로젝트 관련 파일이 1분 안에 전부 수집 - **`/recall graph`**: 일주일치 세션을 시각적으로 탐색 세션을 닫을 때 자동으로 JSONL을 파싱해서 QMD 인덱스에 넣어두니까, 항상 최신 상태가 유지됩니다. 실제로 놀라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한 번도 실행 안 한 아이디어 찾아줘"라고 검색했더니, PhD 논문 작성 중 포기하려던 순간 적어둔 메모가 올라왔습니다. 본인도 잊고 있던 기록입니다. 수동 검색으로는 절대 못 찾았을 겁니다. ## CEO가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시대 토비아스는 Shopify 전 직원에게 AI 사용을 기본 역량으로 요구합니다. 본인이 먼저 코딩해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브라이언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솔직히 "CEO가 개발을 해야 한다"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중요한 문제가 훨씬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다만 자기 문제를 AI로 직접 풀 줄 아는 사람과, 남이 만든 도구를 기다리는 사람 사이 격차가 매달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AI의 파괴력을 체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토비아스가 [QMD](https://github.com/tobi/qmd)를 직접 만들어 GitHub 오픈소스로 공개 - 브라이언은 Cursor로 앱 개발 중 - Shopify는 채용 전 "AI로 이 업무를 대체할 수 없는가" 먼저 검토 - 로컬에서 돌아가므로 회사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음 ## 남는 건 당신이 쌓아둔 맥락뿐이다 도구는 매달 바뀝니다. Claude Code 다음에 뭐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남는 건 당신이 쌓아둔 맥락뿐입니다. 기록하고 불러오는 체계를 가진 사람이 어떤 도구가 와도 첫날부터 쓸 수 있습니다. QMD는 그 체계의 첫 번째 빌딩 블록입니다. [GitHub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https://github.com/tobi/qmd). --- Author: Tony Lee | Website: https://tonylee.im For more articles, visit: https://tonylee.im/ko/blog/ This content is original and authored by Tony Lee. Please attribute when quoting or referenc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