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 기업은 AI 도입에 전략이 없었습니다
Blog version of a 2026-04-10 LinkedIn note — same claims, cleaned structure for reading.
This is the long-form blog cut of a note I originally posted on LinkedIn. The claims, numbers, and product names are the same; the formatting is for reading on the site.
Context
Original framing (translated in place for key technical posts; substance preserved):
모든 기업이 AI 하나 만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 회사도 AI 써야지” 하면서 ChatGPT 탭 하나 열어두는 게 전부일겁니다.
미국 핀테크 기업 Ramp 는 1년 만에 AI 사용량을 6,300% 올렸습니다. 직원 99.5%가 AI 도구를 쓰고 84%가 매주 코딩 에이전트를 돌립니다. 그런데 AI 도입 방식에 별도의 마스터 플랜 같은 건 없었다고 합니다.
1️⃣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먼저 깔았습니다
Ramp 는 2025년 1월 킥오프에서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 방법은 아무도 몰랐어요.
대신 Slack 채널을 열고 AI 길드를 만들고 올핸즈에서 빌더를 축하했습니다. 공식 교육 커리큘럼은 없었습니다.
• 리더십이 “AI 는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기대 사항”라고 명확히 선언 • 채용 면접에 AI 프로토타입 빌드 세션 추가 • 팀별 AI 사용량 리더보드를 전사 공개 (리더보드!!!)
제가 여기서 눈이
모든 기업이 AI 하나 만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 회사도 AI 써야지” 하면서 ChatGPT 탭 하나 열어두는 게 전부일겁니다.
미국 핀테크 기업 Ramp 는 1년 만에 AI 사용량을 6,300% 올렸습니다. 직원 99.5%가 AI 도구를 쓰고 84%가 매주 코딩 에이전트를 돌립니다. 그런데 AI 도입 방식에 별도의 마스터 플랜 같은 건 없었다고 합니다.
1️⃣ 교육이 아니라 환경을 먼저 깔았습니다
Ramp 는 2025년 1월 킥오프에서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구체적 방법은 아무도 몰랐어요.
대신 Slack 채널을 열고 AI 길드를 만들고 올핸즈에서 빌더를 축하했습니다. 공식 교육 커리큘럼은 없었습니다.
• 리더십이 “AI 는 선택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기대 사항”라고 명확히 선언 • 채용 면접에 AI 프로토타입 빌드 세션 추가 • 팀별 AI 사용량 리더보드를 전사 공개 (리더보드!!!)
제가 여기서 눈이 멈춘 건 “교육 프로그램 없이 99.5% 도입”이라는 부분입니다. 교육보다 환경이 먼저라는 걸 증명한 셈이에요.
2️⃣ 비개발자가 프로덕션 코드를 커밋합니다
Ramp 에서 비개발자가 올린 PR 이 전체의 12%입니다. 매달 수천 건이에요. 리스크 분석가가 월 16시간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세일즈 옵스 리드가 48시간 만에 3개 조직의 보상 모델을 교체했습니다. L&D 담당자는 15분 만에 교육 시뮬레이터를 만들었고요.
• 재무팀 계약 리뷰어 앱이 계약당 45분 절약 • 이 중 엔지니어는 한 명도 없음 • Linear 티켓(작업 단위)을 넣는 대신 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프로덕션 단계에서만 엔지니어 투입
통념을 하나 깨야 합니다. “비개발자에게 코딩 에이전트는 과하다”는 생각이요.
Ramp 는 반대로 갔습니다. 전 직원에게 동일한 모델과 동일한 접근 권한을 줬더니 가장 놀라운 결과를 낸 사람이 “전통적 승인 프로세스에서는 접근 권한조차 못 받았을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 분들이 정말 수고를 많이 해야 되겠지만요)
3️⃣ 사내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Ramp 는 Claude Agent SDK 위에 Glass 라는 자체 코딩 에이전트를 만들었습니다. 4명이 3개월 만에 만들었고 출시 한 달 만에 DAU 700명을 찍었어요. Okta SSO 한 번이면 Salesforce 와 Snowflake 와 Gong 등 30개 이상 도구가 바로 연결됩니다. npm 설치도 MCP 설정도 없습니다.
사실 터미널과 설정 파일이 대다수 직원에게는 벽입니다. 90% 이상이 AI 도구를 설치했지만 기본 채팅 인터페이스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모델이 부족한 게 아니라 인터페이스가 문제였어요. 그걸 바꾸니 모두가 생산자가 되었습니다.
• Glass 는 설치 시 자동 설정. 사용자가 디버깅하면 이미 실패 • Dojo 스킬 마켓플레이스에 350개 이상 워크플로우 공유 • 세일즈 담당자가 Gong 분석 스킬을 패키징하면 전 팀이 즉시 사용
Before/After 가 선명합니다. Glass 이전에는 “도구는 있는데 쓸 줄 모른다”였고 이후에는 “5분이면 누구든 뭐든 만든다”로 바뀌었습니다.
4️⃣ 토큰 예산에 ROI 를 따지면 영원히 못 시작합니다
Ramp 는 토큰 한도를 없앴습니다. 역할 기반 접근 제한도 없앴어요. IT 승인 큐도 없앴습니다. AI 도입을 죽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조달 프로세스처럼 취급하는 거라고 단언합니다.
Ramp 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느낀 건 이겁니다. 직원 한 명의 토큰 소비 비용은 연봉의 두 자릿수 퍼센트에도 못 미칩니다. 그런데 AI 로 2배 생산적이 되면 연봉만큼을 토큰에 다시 써도 남는 장사예요. 에이전트가 사람의 10배 일을 한다면 사람 급여의 2배를 에이전트에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5️⃣ 전략이 아니라 반복이 곡선을 만듭니다
계획을 세우는 대신 작게 시작하고 되는 것에 계속 투자하는 복리 구조를 만든 겁니다.
문화가 도구 도입을 가속하고 도구가 비개발자 빌더를 만들고 빌더가 스킬을 공유해서 다음 빌더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리더보드가 이 순환에 경쟁 에너지를 넣었습니다
실행 조건은 단순합니다.
→ 리더가 먼저 “AI 는 모든 직원의 기본 역량”이라고 선언할 것 → 예산 승인과 토큰 한도와 IT 큐 같은 장벽을 전부 걷어낼 것 → 잘 만든 사람의 성과를 전사에 보여줄 것
매뉴얼보다 동료의 성공 사례가 빠릅니다
Ramp 의 1,500개 앱은 6주 만에 800명 이상이 만들었습니다. 그 800명 대부분은 1년 전까지 ChatGPT 탭 하나만 열어두던 사람들이었어요. 만들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회사에도 할 수 있는 직원은 이미 존재합니다. 다만 아직 허락을 못 받았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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